국가기록원, 전국 476개 공공기관 대상 ‘17년 기록관리 업무평가 시행
부산대 기록관, 기록관리 절차 및 기록관리 고유 업무 추진 등 전체항목 ‘고른 우수’
부산대학교는 국가기록원의 전국 공공기관에 대한 기록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지난 16일 국가기록원이 발표한 전국 476개 공공기관의 2017년도(2016년 실적) 기록관리 기관평가 결과, 부산대 기록관(관장 이상금·독어교육과 교수)이 기록관리 업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잘 수행한 기관에 부여하는 최우수 등급인 ‘가’(100점 만점에 100~90점) 등급에 선정됐다.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 공공기관 평가는 2007년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공공기관의 기록 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제도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평가는 기록관 운영 및 기록관리 업무와 기록정보서비스 업무 분야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국·공립대학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 처음 도입돼 전국 50개 국·공립대학들의 기록관리 업무에 대해 시행되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국·공립대 등 6개 기관유형별 총 476개 공공기관이 2016년도에 수행한 기록업무에 대해 △가(100~90점) △나(90점 미만~80점) △다(80점 미만~70점) △라(70점 미만~60점) △마(60점 미만)의 5등급 절대평가로 시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50개 국·공립대학 중 37개 대학이 ‘다’ 이하 등급을 받아 기록관리 규정 및 프로세스 마련과 인프라 구축 등에 있어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 것에 반해, 부산대는 기록관리 절차와 기록관리 고유 업무 추진 등 전체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부산대는 법령에 준거한 행정기록물 관리와 보존 업무 외에도 역사자료 수집공모전과 기획전시를 개최하는 등 대학 고유의 역사기록물 수집·보존·관리에서도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상금 부산대 기록관장은 “대학 기록물은 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를 보존하는 중요한 사료(史料)로, 우리는 기록을 통해 과거를 이해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대학 기록관의 고유 업무 추진을 통해 우수 기록관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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