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충북 오창에 새 충청부품사업소를 신축하고 충청지역 부품공급 효율성 높이기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충청부품사업소와 대전부품사업소를 합쳐 오창으로 신축 이전하고 통합.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지역별 사업소는 물류센터에서 각종 부품을 공급받아 대리점과 지원센터, 정비소 등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사업소는 충청 권역 230여 곳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통합 이후에도 관할 지역과 거래처 수는 그대로 유지한다.
현대모비스 관게자는 "사업소를 통합 운영하는 목적인 물류 합리화를 통해 부품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이라며 기존 사업장은 수요가 많지 않은 비순환부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품을 통합 보관하면 재고 파악이 용이해 작업 효율성이 향상되고 물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물류센터-사업소-대리점-정비소'로 이어지는 부품 공급망이 원활하게 작동하면 부품이 필요한 최종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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