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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이란 루얀과 바이오의약품 사업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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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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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에스티는 이란 제약사인 루얀제약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루얀에 바이오의약품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제) '류코스팀'(호중구감소증치료제) '고나도핀'(난임치료제) '에포론'(빈혈치료제) 등 4개 품목의 제조기술을 이전한다.

    그로트로핀과 류코스팀을 우선 이전하고,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기술 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루얀으로부터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받게 된다.

    루얀은 이란 현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19년부터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란은 7910만명 인구의 중동 지역 최대 시장 중 하나다.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9억3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로, 2025년까지 매년 6.4% 성장해 35억9000만달러(약 4조원)가 전망된다. 이란 정부는 향후 5년간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현지화하고 국내 생산 비중을 7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란은 그동안 경제 제재로 인해 경제 및 인구 규모에 비해 의약품 시장 환경이 열악했다"며 "지난해 제재가 해제되면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란을 비롯한 중동 시장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루얀은 2003년에 설립된 이란의 중견 제약사다. 지난해 매출은 1500억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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