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동방신기가 30대를 기점으로 제 2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동방신기 아시아 프레스 투어 서울 기자회견에서 유노윤호는 "20대의 동방신기는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패기있고, 열정 가득, 항상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해왔다"라며 "동방신기 활동의 기본 베이스는 같고 30대 동방신기는 '패밀리십'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공연 관람객들이 '동방신기 콘서트'라는 평가보다 '동방신기 쇼'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라며 "가족이나 데이트 코스로 추천 받을 수 있길 조금씩 꿈과 희망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면 멋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는 이날 오후 7시30분 일본 도쿄, 22일 오후 7시 홍콩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25일에는 유노윤호의 솔로곡 'DROP'이, 29일에는 최강창민의 솔로곡 음원을 SM STATION 시즌 2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다음달 30일부터 10월 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TVXQ! Special Comback Live - YouR PresenT' 를 열고 동방신기 히트곡부터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새 솔로곡의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11일 삿포로 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65만 관객 규모의 일본 5대 돔 투어를 개최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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