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6일 백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주가 하락이 과도해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한 28억원으로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60억원) 대비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실적은 실망스럽지만 과도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백산이 올 3분기부터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고, 현재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13.5% 증가한 545억원, 92억원으로 예상했다.
신발용 합성피혁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 수주를 베트남 및 국내 부문으로 이전하면서 가동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신규 적용 차량 확대로 차량용 합성피혁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발 부문은 아디다스 및 나이키 신제품 관련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내년까지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신규 사업인 의류 부문은 베트남 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완료로 올 4분기부터 일부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6.4배로 역대 최저 수준이고, 확실한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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