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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워터폴리스 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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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연결 진입로 , 기재부 예비타당성 사업 선정
615억 투입해 2022년 완공

검단산단·유통단지 접근 편리…첨단업종 유치에 도움될 듯



[ 오경묵 기자 ]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 사업이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호워터폴리스 인근의 이시아폴리스와 대구종합유통단지(엑스코) 등 금호강 수변지대 거점 단지들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말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9년 착공, 2022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비 615억원 등 총 사업비 1328억원이 투입된다. 신천동로 종점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변 도로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9㎞, 4차로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북편 검단들을 2015년 금호강수변·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등과 연계한 도심형 복합단지인 금호워터폴리스로 조성하기로 하고 진입도로 건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1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된 금호워터폴리스는 111만7000㎡ 부지에 산업·복합상업·지원·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단지로 개발된다. 전자·정보통신, 메커트로닉스, 신소재, 자동차부품 등 첨단 업종을 집중 유치해 대구의 신성장 산업을 활성화하면서 도심 내 환경 친화적인 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사업시행자인 대구도시공사가 편입 토지 및 지장물 조사 중으로 오는 10월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2월 보상에 들어간다. 내년 말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1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34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도 들어선다.

조상래 원스톱지원과 주무관은 “금호워터폴리스는 금호강 물을 이용한 워터프런트를 조성하고 기존의 금호강 수변과 단지 중심부에 자연친화형 인공수로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강 건너 갈봉산(화담마을) 힐링벨트와 연결하는 보도교도 건설해 친환경적인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는 단지 남측 검단산업단지와 종합유통단지는 물론 강 건너 동구의 이시아폴리스와도 연결돼 편익이 높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경부 및 중앙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등 10㎞ 내에 자리잡은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도 좋다. 시는 향후 K2·대구공항이 이전하면 이전지와 연결해 간선 도로망을 구축하는 데도 최적의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단지로 정착한 이시아폴리스는 연계교통망 부족으로 불편함이 많다”며 “하지만 도로가 연결되고 금호워터폴리스가 개발되면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워터폴리스 남측 종합유통단지, 엑스코 등과 함께 다시 한 번 활성화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금호강 수변지대는 대구공항 이전부지 개발, 노후 도심산단 재생, 엑스코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산업 육성 등 도시 공간 구조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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