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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청 앞 광장 활용법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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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까지 아이디어 공모


[ 김해연 기자 ] 경남 창원의 랜드마크인 시청 앞 창원광장(사진) 활용방안을 놓고 시가 고민에 빠졌다.

창원시는 다음달 29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창원광장 활용방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창원광장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시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시는 창원광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법적·기술적·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이런 요건을 충족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등 상금도 준다.

창원광장은 면적 3만4900㎡에 둘레 662m, 지름 211m로 서울광장의 세 배 규모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도심 속 대형 원형광장이다. 정부가 1970년대 창원시를 전국 처음으로 계획도시로 설계하면서 호주 캔버라를 본떠 시청 앞에 원형광장을 조성했다. 이후 40년 넘게 조성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광장은 그동안 K팝 창원 월드페스티벌과 열린음악회 등 대규모 문화행사 및 체육행사의 개최 장소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도심이 복잡해 지고 5~6차로 도로에 광장이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보니 시민과 분리된 섬처럼 접근성이 떨어졌다.

평소에는 달리는 차들에 가로막혀 광장을 횡단하거나 이용하기조차 어렵다.

이 때문에 창원에서 대규모 행사가 치러질 때마다 중심업무지구와 중심상업지구의 중간에 자리 잡은 이 원형광장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에서는 현 상태로도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어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시 관계자는 “창원광장을 시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찾아봤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없었다”며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까지 고려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 공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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