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시제품 제작캠프인 ‘메이커스 유니온 2017’행사를
16~18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전지역 대학들과 공동 개최한다고 8일 발표했다.
‘메이커스 유니온 2017’캠프에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를 비롯해 충남대·한밭대·한남대 등 4개 대학이 공동 참여한다.
KAIST가 이들 지역대학과 연합해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캠프는 기술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 및 사업 창출은 물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을 원하는 대전지역 대학(원)생에게 창업 준비과정에 대한 간접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 첫째 날인 16일에는 팀별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3D 프린터 및 아두이노 등 시제품 제작기기 활용을 위한 기초교육을 갖는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시제품 제작을 직접 실행해 아이디어를 구체화 해보는 교육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팀별로 제작한 시제품 시연과 함께 결과발표를 통해 선정된 최종 우승팀에게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상을 수여한다.
KAIST 배중면 공동기술창업교육센터장(기계공학과 교수)은 “대전지역 대학 간 창업관련 교류는 물론 각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서로 팀을 이뤄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는 한편 창업 활성화까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이커스 유니온 2017’행사는 5개 참여대학 및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11일까지 사전등록 한 재학생, 휴학생 등 참여대학 소속 대학(원)생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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