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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 해상사격훈련 비난…"서울 불바다"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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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을 '반공화국 대결 광기'라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8일 "괴뢰 군부 호전광들이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되어있는 6해병여단과 연평부대의 K-9, 해안포는 물론 지상대지상 유도무기 스파이크, 육군 무장직승기(헬기)까지 동원해 수백 발의 포탄과 로켓탄을 쏘아대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평양 건너의 미 본토 전역을 타격권에 둔 우리 군대는 괴뢰들의 포사격 훈련 따위에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며 "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또 "언제 어디서라도 불벼락 맛을 보여줄 만단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우리 군은 지난 7일 오후 백령도 주둔 해병대 6여단과 연평도 주둔 해병대 연평부대 해상사격훈련장에서 부대 편제 화기 사격훈련을 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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