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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재인 대통령의 강아지 소식보다 대북 해법이 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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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유기견 '토리'소식에 대해 "청와대 강아지 소식보다는 현재의 (북핵)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하는 국민이 더 많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에 입주한 강아지와 고양이 뉴스를 전하는 여유도 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차제에 기자회견이나 대국민 담화, 여야 지도부 회동을 통해 시중 위기설과 북한 해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양자회담을 개최한 것과 관련해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겠다는 것을 받아내도 부족한 마당에 사드 배치 해명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참으로 아쉽다"고 비판했다.

또 문 대통령이 지난달 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막을 방법을 지시했다고 한다고 전한 뒤 "왜 이렇게 북한에 굴욕적인 태도로 가야 하는지 속 시원하게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토리·찡찡이·마루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 소식을 전한다"며 "입양 때 남자들을 경계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처음 볼 때나 그렇지 누구에게나 잘 따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검은 개를 싫어하는 블랙독 증후군 때문에 입양되지 않았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왼쪽 뒷다리 관절이 좋지 않은데도 관저 잔디마당을 뛰어다니고 쓰다듬어 주면 배를 드러내고 눕는다"고 설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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