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2018년 말까지는 감익이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2018년말까지 감익이 진행된다"며 "조선(별도),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3사 모두 하반기부터 건조량이 감소하고 2018년 상반기가 바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에는 최근 수주한 저가 선박을 주로 건조해 판매 구성(믹스)도 불리해질 것"이라며 "하반기 감익의 폭에 대한 시장의 의견이 갈리기 때문에 걱정만큼 감익폭이 깊지 않을 수도 있지만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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