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지난 2분기 깜짝 실적 이후에도 가전시장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12%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이지영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은 1조638억원, 영업이익 613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502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환경가전 및 계절가전의 매출 호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품목별로는 건조기와 공기청정기가 전사 매출을 각각 2%씩 견인했으며, 에어컨도 전사 매출을 5% 이상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고수익 가전과 PB상품의 비중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은 1.5%p 개선됐다.
그는 작년 3분기 역기저의 부담이 있으나, 올 하반기에도 하이마트의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 회복기에 가전제품과 같은 내구제의 탄력성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소비심리 상승구간에서 기대해 볼 부분이 크다"며 "최근 소비자들이 주거에 대한 가치를 점차 높게 평가하고 있어, 주(住)생활의 핵심 소비재인 가전의 매력도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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