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 증시에서는 애플의 실적 발표와 미국 고용지표 등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우선 애플은 8월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2017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11%, 매출의 경우 6%가량 개선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제지표 중에서는 8월4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미국중앙은행(Fed)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조만간 4조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 시작을 시사했다. 미국중앙은행은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지만,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회의 때보다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 오는 31일에는 7월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제조업 지표와 6월 잠정주택판매, 7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8월1일에는 6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과 7월 마켓 제조업 PMI, 6월 건설지출, 7월 ISM 제조업 PMI, 7월 자동차판매,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2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7월 ADP 고용보고서, 7월 ISM-뉴욕 기업여건지수,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3일에는 7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7월 마킷 서비스업 PMI, 6월 공장재수주, 7월 ISM 비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4일에는 6월 무역수지와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이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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