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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인도에 창업전진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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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계명대와 아미티 대학이 창업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안키타 아미티대학 교수, 김창완 계명대 교수, 라지브 명예한국총영사, 두루바지오티 아미티대학 부총장, 조준래 콜카타 한인회장)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원장 신진교)이 인도에 창업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창업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스타트업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인도 모디 총리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국가 아젠다로 “Make in India, Digital India, Startup India”를 제시하고, 창업을 국가적으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2017학년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국외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12일 아미티대학교(Amity University)를 방문한 자리에서 창업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교는 협약을 통해 인도와 한국에서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특별창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 아미티대학교은 2만5000여명의 재학생과 4500명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에 몸바이, 콜카타등 주요 지역에 8개의 캠퍼스와 런던, 싱가폴 등에 11개의 글로벌캠퍼스를 보유한 대학이다.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화 된 인도 창업가, 개발자, 현지기업 및 창업기관과 연계한 인도의 글로벌 창업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계명대 학생 창업가들의 글로벌 시장진출기회를 인도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아미티대학교와 계명대학교의 창업교류 협약은 현지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켜 인도 유력 일간지인 “The Telegraph”에 소개되기도 했다.

김창완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장은 “인도는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아미티대학교와 창업교환학생, 창업인턴십 등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의 학생들이 한국과 인도에서 창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지역 유일 중기청 지원을 받는 창업대학원으로 올해 실시된 창업진흥원 창업대학원 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중소기업 CEO, 창업가, 창업 엑셀러레이터, 예술문화 창업가, 글로벌 지역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창업가를 위한 국내외 투자 및 글로벌 진출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해 실리콘벨리의 SV101, SVI(실리콘벨리협회), 산호세 주립대학교(San Jose State University)와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창업현장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UIIN(University Industry Innovation Network), 중국의 창업기관 등과 창업 및 교육을 위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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