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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낄 때 좀 더 선명하게 촬영…에스카 '필터 교체' CCTV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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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 안개 스모그 등으로 잘 보이지 않는 폐쇄회로TV(CCTV) 화면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에스카(대표 정태웅·사진)는 시정거리에 따라 자동 필터 체인지 기능을 적용한 CCTV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태웅 사장은 “산불감시시스템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은 애로사항 중 하나가 안개, 스모그, 황사로 산불을 제때 감시하지 못하는 부분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저시정(低視程) 영상 개선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솔루션은 에스카의 특허받은 필터를 카메라에 장착함으로써 카메라 렌즈로 들어오는 영상의 특정 파장 대역을 수동이나 자동으로 차단해 빛의 산란을 막아주면서 비교적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에스카는 이 제품이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발명진흥회 우수발명품,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됐고 안동시청에 처음 납품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유형석 연구소장은 “고가의 적외선 카메라를 쓰지 않고 기존 CCTV 카메라를 활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필터 기술을 접목시켜 저가로 구현한 데 의미가 있다”며 “하드웨어 필터는 빛의 산란이 적은 특정 파장 대역 위주로 투과시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소프트웨어 필터는 저시정 영상개선 알고리즘을 적용해 가장자리 손상 등 영상 품질 저하 없이 효율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에서 기차 운행 시 안개지역 통과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 카메라를 활용하자는 제안을 해 기술적인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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