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23·미국·사진)가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메이저 3승을 기록했다. 스피스의 기록은 타이거 우즈(24세 6개월)보다도 6개월이 빠르다.
스피스는 24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156야드)서 열린 제146회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4개·보기 5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위와는 3타차였다. 이는 스피스가 2015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을 잇달아 우승하고 2년 만에 거두는 3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스피스는 1979년 우승자인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이후 가장 어린 나이로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다. 1963년 23세 6개월에 메이저 3승을 기록한 잭 니클라우스(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메이저 3승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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