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이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렉시 톰프슨(미국)과 넬리 코르다(미국), 젠베이윈(대만)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인경은 지난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으나 이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으로 컷 탈락해 쓴잔을 마셨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인경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내며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후반 들어서도 5번 홀(파4)과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마지막 9번 홀(파4)은 보기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3타를 줄인 필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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