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민 기자 ] 방송 7주년 맞은 ‘런닝맨’, 한류 예능의 중심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사진)이 방송 7주년을 맞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등 중남미 팬클럽에서 축하 화환과 메시지가 쇄도해 ‘한류 예능’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런닝맨’은 데이터 분석업체 패럿애널리틱스가 선정한 ‘2016년 가장 인기 있었던 TV 프로그램 20개’ 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어권 최대 한류 뉴스 사이트 숨피가 세계 한류 팬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실시한 투표에서는 2년 연속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3일에는 방송 7주년 기념 ‘리얼 패밀리가 떴다’ 편이 방영된다.
지상파 3사, 미국에서 한류 동영상 서비스
KBS MBC SBS가 미국에서 지상파 3사의 주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쉽고 빠르게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KOCOWA’를 시작한다. 우선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KOCOWA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이 해외 플랫폼 사업자에 한류 콘텐츠를 공급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플랫폼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해외에 직접 유통하는 최초의 사례다. KOCOWA는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창구인 동시에 글로벌 사업자들과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한류 콘텐츠 유통 허브로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MBC, 세계 첫 ‘브로드캐스트 RTK’ 시작
MBC가 지난 17일부터 방송망을 통해 초고정밀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브로드캐스트 RTK’ 서비스를 시작했다. RTK는 측량·측지, 정밀항법, 건설 등에 사용되는 측정오차 1㎝ 이내의 초정밀 위치정보 제공 기술이다. 브로드캐스트 RTK는 방송 전파를 통해 초고정밀 위치 정보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요금 부담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MBC는 “RTK가 산업 전반에 사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방송 송출 인프라를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업 및 단체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민 한경텐아시아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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