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재즈프레소 페스티벌 등
한 달간 다양한 장르 행사 열려
[ 양병훈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문화올림픽 행사가 개최지인 강원과 서울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와 함께 2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평창 G-200 문화올림픽 기자 설명회’를 열고 문화올림픽 엠블럼(상징)과 슬로건, 세부 프로그램 등을 공개했다. 문화올림픽 엠블럼은 ‘문화’의 초성 자음인 ‘ㅁ’을 이용해 세계로 향해 열린 ‘문’과 활짝 피어나는 ‘꽃’을 본뜬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문화올림픽 슬로건은 ‘평창, 문화를 더하다’로 정식 공표했다.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은 오는 24일을 전후해 클래식부터 재즈, 전시,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쳐 한 달간 집중된다. 21~23일 피서객이 모이는 강릉 카페거리와 경포해변 등에서 ‘강릉 재즈프레소 페스티벌’이 포문을 연다. 경포와 강릉 커피거리가 있는 안목해변을 비롯해 하평해변, 사천해변 등지의 15개 카페가 재즈클럽으로 변신한다.
지난 18일 시작된 ‘평창대관령음악제’는 8월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열린다. 26일과 28일에 열리는 저명 연주가 공연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올림픽을 함께 축하하는 ‘한·중·일 콘서트’로 기획됐다. 다음달 1일부터는 청년작가 9팀이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외벽을 스크린 삼아 ‘청년, 새로운 미래, 평창’이란 주제로 초대형 영상작품을 선보인다.
올림픽 개막을 100일 남겨놓고 ‘G-100’(11월1일) 문화행사도 열린다. 11월1~4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을 중심으로 ‘G-100 기념 대국민축제’가 개최된다. 11월3~5일 서울숲 가족마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선 클래식, 재즈 등 장르별 전 세계 최고 예술인이 협연하는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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