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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CMG제약 '루체' 브랜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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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치료제 전문시장 공략


[ 이지현 기자 ] 차바이오텍 계열 제약사인 CMG제약(대표 이주형·사진)이 안과 질환 치료제 전문 브랜드 ‘루체’를 론칭하며 안과 분야 시장 공략에 나선다.

CMG제약은 다음달부터 인공누액(눈물) 루체-HA, 항생제 루체-L, 소염제 루체-F와 함께 녹내장, 알레르기, 망막 질환, 백내장, 건성안 치료제 및 보조제 등 19개의 안과 신제품을 차례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제품은 기존 안과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루체(LUCE)’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루체는 ‘어둠을 밝히는 빛’이라는 이탈리아어다. 안과 특성 중 하나인 밝고 맑은 눈을 위한 제품이라는 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개 루체 시리즈는 루체-O, 루체-L, 루체-F 등과 같이 제품 주성분명의 알파벳 첫 글자로 구분해 브랜드 이름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오리지널 제품 특허 완료 후 출시되는 제네릭 제품은 오리지널 약과 이름이나 모양을 비슷하게 해 시장에 손쉽게 진입하는 일이 많다”며 “CMG제약의 루체 브랜드는 이름만 들어도 CMG제약 제품이라는 인식이 가능하도록 이름을 걸고 환자와 의사의 요구에 부합하겠다는 선언이자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제네릭 개발에 급급하지 않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약 개발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개연구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란드바이오사이언스와 지난 7월 난치성 천식 및 폐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의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필름형 정신질환 치료제 상용화도 임박했다. 지난해 미국 임상 1상에 성공한 아리피프라졸 OTF는 독일에서 진행하는 안정성 연구 자료가 확보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개량신약으로 신약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아리피프라졸 OTF는 조현병 치료 등에 많이 쓰이는 아빌리파이정을 필름형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아빌리파이정은 2015년 미국 내 처방 1위 제품으로 매출이 7조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미국은 개량신약에 대해 일정 기간 판매독점권을 인정하기 때문에 상당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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