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약국에서 구입하는 먹는 치질약인 ‘치센캡슐’을 출시했다. 치센캡슐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diosmin)’ 성분의 치질 치료제다. 혈관 탄력 개선 및 순환 정상화,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회사 측은 임상연구에서 치센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 복용 후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치센캡슐은 임신 초기 3개월 이내를 제외하고는 임산부 및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다. 무색소 캡슐을 적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치센캡슐을 복용하면서 좌욕, 식이섬유 섭취 등 생활 요법을 병행한다면 증상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센캡슐은 1일 2회, 1회 1정씩 복용하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1일 6정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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