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대표, 통합 칼라일 운영
이 기사는 07월18일(08: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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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칼라일이 바이아웃과 그로스캐피털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는 사업부를 통합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경영권 인수를 전문으로 하는 바이아웃 부문과 소수지분 투자에 주력하는 그로스캐피털(성장금융) 부문을 통합하고 이상현 한국 대표가 통합 칼라일을 운영하기로 했다.
칼라일은 현재 3명인 그로스캐피털 부문 인력 1~2명이 퇴사함에 따라 한국 사무소 인력을 4~5명으로 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칼라일 그로스캐피털 본부는 약진통상 현대HCN 에프엔스타즈 토피아아카데미 등에 투자해 왔다. 하지만 자금회수(엑시트) 측면에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칼라일은 국내 2위 보안업체인 ADT캡스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가격이 2조~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ADT캡스는 올 하반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IB업계 관계자는 "조직을 축소 통합하지만 여전히 국내 M&A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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