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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지 일본·베트남 다낭 인기…중국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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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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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여름 해외 휴가지로 일본과 베트남 인기는 높아진 반면 중국은 시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 여행에 대한 선호는 낮아지고, 가깝고 볼거리 많은 일본과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떠오른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객이 몰리고 있다.

    1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꼽히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주요 국제 노선 예약률을 점검한 결과 일본 노선 항공편 예약률이 80%에 달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일본 중에서는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의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노선은 특히 공급석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음에도 예약이 대부분 꽉 차 실제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행 여행객이 늘어난 것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항공 운항 횟수가 크게 늘어 여행 일정을 짜기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제주항공만 보더라도 인천, 김포,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6개 도시에 하루 최대 24회를 왕복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과 진에어도 각각 하루 최대 27~29회 왕복운항한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 여행 수요가 위축한 것도 일본행 여행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제주항공 중국 노선 예약률은 아직까지 6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성수기가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현재 예약률은 저조한 수준이다.

    베트남 다낭 노선 예약률은 70%~최대 90%를 넘어 일본과 함께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다낭 예약률은 93%로, 대부분의 항공권이 이미 팔려 나갔다.

    다낭은 최근 1~2년 사이 사이판, 코타키나발루 등을 제치고 동남아 휴양지 중에서 가장 각광받는 곳으로 떠올랐다.

    비행 시간이 3시간 30여분에 불과하고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히는 미케비치 등을 보유해 휴양지로서 손색없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은 원래 인기 여행지였지만 항공편 증가로 여행객들의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며 "반면 중국, 태국 방콕, 홍콩 등은 올 여름 아직까지 좌석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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