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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적"…네티즌 반응 비관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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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공휴일로 지정할 예정이다. 거의 그렇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추석 연휴(10월 3~5일)을 포함해 9월 30일부터 10월 9일(한글날)까지 총 10일의 황금연휴가 생긴다.

앞서 진행된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서 근로자 10명 중 2명은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정부의 임시휴일 지정 방안과 관련해 근로자 7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로자의 22.9% ‘어차피 우리 회사는 못 쉬어 오히려 별로’라는 응답을 보였다.

특히 기혼 근로자 중 11.1%는 ‘쉬지 못하는 상황이라 갑자기 자녀를 맡길 데가 없어질까봐 난처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당시 임시휴일로 지정돼 쉬게 된다면 무엇을 하며 연휴를 보내겠냐(복수 응답)는 질문에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21.1%)’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영화나 전시 관람 등 모처럼의 문화생활을 즐기겠다(16.9%)’, ‘여행을 간다(15.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친구 등 지인을 만나다(12.3%)’, ‘연인과 데이트를 한다(12.1%)’, ‘가족과 함께 한다(8.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지정이 안될 경우 ‘연월차 등 휴가를 내겠다’는 응답은 16.6%로 나타났는데 이들 중 41%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라고 이유를 꼽았다.

이어 ‘징검다리 휴일을 활용해 여행을 하기 위해(27.6%)’가 2위를 차지했으며, ‘배우자, 연인의 휴일과 맞춰 함께 쉬기 위해(18.1%)’가 3위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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