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증권신고서 제출
이 기사는 07월03일(08: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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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모션 및 에너지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지난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주당 5250~6000원에 신주 243만8000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격 기준 공모금액은 최대 146억2800만원이다. 7월24일부터 이틀 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월31일과 8월1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청약 신청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8월10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1985년 삼성항공 자동화사업부에서 로봇제어기를 개발하다가 2002년 삼성과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의 합작법인 형태로 출범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팩토리 핵심 기술인 로봇모션 컨트롤과 드라이브, 에너지 제어 솔루션 등을 국내외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706억원으로 10.4%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억원으로 45%와 88.5% 증가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로봇모션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라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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