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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출신 이순동 회장, '로타리맨'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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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 취임


[ 김보형 기자 ] “회원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연합’으로 확대해 한국의 로타리 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습니다.”

이순동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72·사진)이 3일 임기 1년의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로 취임했다. 서울 강북 지역을 관할하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국내 19개 지구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됐다. 회원은 2500여 명이다.

이 신임 총재는 국내 첫 로타리클럽(서울로타리클럽) 창립 90년을 맞아 새로운 형태의 ‘뉴 로타리’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적인 게 로타리 회원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족연합으로의 변화다. 이 총재는 “운영의 혁신과 회원 구성의 혁신, 봉사와 우정의 혁신 등 3대 혁신을 목표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 투게더’ 로타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회원 확대는 물론 더 많은 봉사 활동과 기부로 국내 로타리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했다.

신문기자(중앙일보)를 거쳐 1980년 삼성에 입사한 이 총재는 기업 홍보를 개척하고 정착시켜 온 홍보 전문가로 통한다. 성공적인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통해 ‘삼성’이란 이름을 세계적 기업 대열에 합류시키는 데 기여했다. 2007년 홍보맨 출신으로는 처음 사장직(삼성 전략기획실)에 오른 뒤 삼성 브랜드관리위원장과 삼성 사회봉사단 사장을 지냈다. 한국광고주협회장과 한국PR협회장 등을 맡아 광고·홍보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 활동도 펼쳤다. 이 총재는 “45년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며 “국제로타리 총재 활동을 통해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제로타리는 1905년 미국의 청년 변호사 폴 해리스가 친구 세 명과 함께 모임을 갖고 출범한 국제적인 봉사단체다. 로타리란 명칭은 이들이 서로 사무실을 돌아가며 모임을 열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전 세계 200여 개국에 120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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