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상 기자 ] 코웨이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7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정수기 부문 1위를 7년 연속, 얼음정수기 부문 1위를 5년 연속 달성했다. 역시 정수기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코웨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최근 코웨이가 출시한 ‘아이스 AIS’ 정수기는 얼음 생성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얼음정수기는 증발기 방식을 활용해 얼음을 만들었다. 증발기에 냉매를 흘려 물을 냉각시켜 얼음을 만들고 히터에 열을 가해 얼음을 분리시키는 방식이다. 손가락처럼 생긴 증발기 장치에 물이 닿으면 표면에 고드름이 생기듯 천천히 얼음이 맺히고, 열을 가해 얼음을 떼내는 식으로 이해하면 쉽다. 하지만 얼음 생성속도가 느려 제빙량이 많지 않고 얼음이 맺혔다가 떨어질 때 소음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다. 얼음이 지나치게 단단해 깨물어 먹기 불편한 문제도 있었다.
코웨이 ‘아이스 AIS’는 증발기 없이 얼음을 만드는 신개념 제빙 기술인 ‘액티브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정수가 차가운 관을 지나며 살얼음이 되고, 살얼음을 압력으로 뭉쳐 얼음을 만든다. 뭉쳐진 얼음은 관을 통해 아래에서 위로 자라나며 탱크에 얼음이 가득찰 때까지 끊임없이 나온다. 얼음이 아래에서 위로 자라는 방식 덕분에 기존 대비 생성 속도가 빠르고 소음도 적게 발생한다. 코웨이의 필터 기술을 집약한 ‘CIROO 필터 시스템’도 탑재했다.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 크기에 불과한 이온물질도 제거할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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