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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보다야 엄마 도시락이 맛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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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28일과 29일 1920여개 학교가 급식을 중단했다.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사와 영양사 등 1만4000여명으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을 벌인 탓이었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와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했다. 급식 중단사태가 벌어지자 많은 학교가 부랴부랴 급식을 빵과 우유로 대체했다. 일부 학교는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도시락을 싸서 보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아예 단축 수업을 하거나 밖에서 수업을 하는 현장학습으로 대체하는 학교도 많았다. 조리사와 영양사들이 아이들의 급식을 볼모로 파업을 벌인 데 대한 비판이 거세다. 강원도내 한 초등학교 학생이 엄마가 싸 준 예쁜 도시락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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