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모주
[ 이고운 기자 ] 3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 아우딘퓨쳐스가 화장품업종 투자심리 위축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아우딘퓨쳐스의 공모가는 주당 2만6000원으로 희망가격 범위(2만6000~3만원)의 최하단이다. 청약 경쟁률은 182.6 대 1로 높았지만 수요예측 참여수량의 대부분이 현 공모가 수준을 제시하면서 기대보다 낮은 가격을 받게 됐다. 이 회사는 오는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아우딘퓨쳐스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 간 갈등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화장품업체여서 관심을 끈다. 이 회사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 ‘네오젠’ 등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업에서 매출 대부분을 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시장 비중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진출을 향후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데다 ODM 매출의 70% 정도가 중국 관광객 수요와 연관이 있는 마스크팩 관련 상품이라는 점 등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브이원텍도 3~4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1만7700원으로 희망가격 범위(1만5200~1만7700원)의 최상단이다. 최근 OLED 관련 공모 기업의 인기에 힘입어 수요예측 경쟁률이 557.47 대 1을 기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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