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지축지구 첫 아파트가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다.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역세권 아파트다.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9층, 6개 동 85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78㎡ 172가구 △84㎡ 680가구다. 모든 가구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있다. 광화문, 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정도다.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착공될 예정인 연신내역은 지하철로 두 정거장 거리다. 이 노선은 일산과 강남 삼성역을 잇는다.
지축지구는 행정구역상 고양시에 들어가지만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창릉천을 사이에 두고 은평뉴타운과 연접했다. 롯데몰 은평점과 연신내 로데오거리 등 서울 서북부권에 조성된 생활·편의시설과 상가를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문을 여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들어선다.단지 안엔 센트럴그린, 청정숲, 소나무숲 등 다양한 콘셉트의 녹지가 조성된다. 단지 바깥엔 미니 둘레길이라고 할 수 있는 칼로리트랙이 1㎞ 길이로 계획됐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남북 통경축을 확보해 채광과 통풍도 높인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팬트리를 보조주방으로 바꿀 수 있는 주부특화 설계 ‘살림의 여왕’은 일부 가구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원흥역 2번출구 인근인 원흥동 634의 2에 문을 열었다.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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