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금액 260억원…7월12일 상장
수요예측 경쟁률 182 대 1
이 기사는 06월30일(11: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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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체인 아우딘퓨쳐스가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가격을 희망 범위의 하단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27~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제시한 희망공모가 범위는 2만6000~3만원이다.
624개 기관이 모집주식의 182배인 1억3329만7000주를 신청했다. 전체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260억원 규모다.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내달 3~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2일 상장할 예정이다.
아우딘퓨쳐스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으로 ‘거즈필링’, ‘리얼프레쉬 폼’, ‘히노키’ 등 제품을 기획, 출시했다. 온라인몰과 TV홈쇼핑 채널 판매로 시작해 2015년 올리브영 전국 850개 매장, 2016년 미국 세포라 330개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해 매출액 568억 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영욱 아우딘퓨쳐스 대표는 “18년 업력에 기반한 제품 기획력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색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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