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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취약지역 시민불편 해소, 내달 1일부터 수원에서 '따복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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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교통취약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따복버스가 내달 1일부터 수원에서도 운행된다. 따복버스의 수원지역 운행은 2015년 파주 77번 노선을 시작한 이래 14번째 노선이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경기도청과 수원역 그리고 수원산단(고색산단)을 운행하는 따복버스 123번(A·B)을 오는 7월1일부터 운행 개시 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개통되는 따복버스 123번은 A와 B노선으로 구성된다. 123A는 출퇴근 시간대 수원역과 수원산단을, 123B는 수원역과 경기도청 정문을 오고간다.

123A 노선은 평일과 토요일에 운행한다. 수원산단 근로자들의 통근편의를 위해 출근시간(오전 6~9시)과 퇴근시간(오후 5시~8시30분)에 15분 간격(평일기준, 토요일은 30분)으로 역전시장에서 출발해 수원역 환승센터, 신병원, 고색초교를 거쳐 수원산단 까지 운행한다.

123B 노선은 평일에만 운행한다.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과 청내 직원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역전시장에서 출발하여 매산시장을 거쳐 경기도청 정문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수원역 기준 오전 8시부터 이며, 경기도청 정문 기준 오후 6시10분까지 운행한다.

그동안 경기도청은 수원역에서 도보로 약 20여분 이상 걸리는데 반해 버스노선이 전무,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뿐만 아니라 청내 직원들로 부터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따복버스 123번 개통은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불편해소와 경기도청을 방문하는 도민과 청내직원들의 불편을 함께 개선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며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수원을 포함해 8개 시군 14개 노선에서 운행 중인 따복버스를 올해 말까지 12개 시군 20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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