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유틸렉스(대표 권병세)는 서울 가산동에 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생산 공장을 열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GMP 공장은 약 314평 규모로 연간 2000배치의 T세포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다. T세포 치료제는 면역을 조절하는 T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면역항암제다. 또한 이 공장은 T세포가 암세포를 인지해 공격하도록 유전자 조작된 물질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으로 유틸렉스는 이 공장에서 자체개발한 면역항암제 ‘EBViNT’의 임상 2상 시험용 약물을 만들 계획이다.
면역항암제 연구개발(R&D) 전문 기업인 유틸렉스는 EBViNT 외에도 고형암을 치료하는 T세포 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항체 치료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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