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는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블루와 거리에 있는 쇼룸에서 2018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준지가 파리컬렉션에 무대를 올린 건 올해가 10년째다.
준지는 이번 무대에서 프레젠테이션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런웨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팽창과 수축을 콘셉트로 준비한 이번 컬렉션은 모델과 작품을 촬영한 3m 높이의 초대형 이미지보드를 함께 전시했다. 또 관람객이 직접 의상을 만져보고 사진을 찍으며 디자이너와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무대에서 준지는 트렌치코트, 재킷 등 준지를 대표하는 아이템을 팽창하고 수축시키는 방법으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내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준지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 개 나라에서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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