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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성공창업 강연회 "인건비 절약형 외식 창업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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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원 시대 대응
무인점포 등 투자 불가피
장수 브랜드 눈여겨 봐야



[ 이유정 기자 ]
“외식 프랜차이즈산업에서 푸드테크와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은 2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한경 성공 창업 강연회’에서 “인건비와 원재료 부담은 커지지만 고객들의 가격 저항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무인포스 등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로 주문을 끝내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소장은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휴대폰에 메뉴와 관련 설명이 뜨고 주문하고자 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주방으로 주문까지 들어가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창업에서 업종이나 업태뿐 아니라 차별화된 상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히트 제품이 매출을 끌어올리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며 “교촌치킨이나 굽네치킨이 매장을 늘리지 않고 매출이 급증할수 있었던 것도 히트 상품의 힘이었다”고 설명했다. 대용량 커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가커피의 경쟁력도 차별화된 상품 구성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소장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화려한 것보다는 소박해도 콘텐츠로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전략 컨설팅업체인 프랜코의 유재은 대표는 “폐점률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대표는 “2~3년 전 스몰비어붐이 일면서 가맹점이 급증했지만 지금 많은 가맹점들이 폐점 위기에 몰렸거나 이미 폐점했다”며 “이른바 쏠림 현상으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가맹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브랜드보다 폐점률이 낮은 브랜드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본사가 가맹시스템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는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리바게뜨나 다이소처럼 가맹점 수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기까지 7~10년이 걸린 기업들이 브랜드파워를 오래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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