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0일 CJ E&M에 대해 2분기 양호한 방송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 E&M의 2분기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4273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소폭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핵심사업부인 방송과 영화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267억원, 35억원으로 추정했다.
방송부문 실적은 광고경기 개선 및 광고단가 상승에 따른 광고실적 증익, 드라마 관련 가속상각 부담 완화, '프로듀스101 시즌2' 관련 PIP 트래픽 급증에 따른 디지털 광고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기대했다.
CJ E&M 가치의 양대축인 방송부문과 지분법자회사 넷마블게임즈는 중국 한한령 소멸시, 보다 높은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중국 한한령은 일부 완화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사드 배치문제는 각국의 이해대립이 첨예해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 전후의 외교 관련 뉴스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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