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대표 손미진·사진 왼쪽)은 케이맥의 자회사인 케이맥 바이오센타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수젠텍은 이번 인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24억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티에스, SBI, 한국산업은행(KDB), 대덕벤처파트너스(DVP), 에트리홀딩스 5개 기관이 이번 유증에 참여했다.
케이맥 바이오 센터는 케이맥에서 지난 3월 물적 분할해 10여년 동안 바이오 진단 분석 장비 부분의 연구개발 및 장비사업을 해왔다.
핵심기술로는 국내 유일의 통합형 면역화학 블럿 시스템, 유전자 증폭과 칩 통합시스템 등 다중 진단이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LG 화학의 알러지 진단 전용 장비를 비롯해 중국의 YHLO사와의 자가면역 진단 제품 등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송 첨복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KGMP, ISO13485등 국내 및 글로벌 양산이 가능한 규모와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대전 대덕특구의 코넥스 상장기업인 수젠텍은 2011년 연구소 기업으로 창업 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개인용 면역화학 측정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임신, 배란 테스트기 등을 개발하고 미국 FDA 인허가 받았다.
또 Best-in-Class의 전문가용 현장 진단 검사 시스템인 인클릭스와 염증, 패혈증, 심혈관질환 등의 진단 제품을 개발해 유럽 CE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POCT장비를 기반으로 항암제 관련 개인 맞춤형 약물농도 측정 시스템을 미국의 오토텍릭사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수젠텍은 체외진단 분야의 Bio, Nano기술기반의 IT융합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인수회사의 경우 IT기반의 Bio융합기술을 추구해왔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완성된 BT-IT-NT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체외진단 종합회사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젠텍은 인수를 통해 진단 장비 자체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용이해 졌다는 평가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수사가 확보하고 있는 분자진단 시스템 신기술 및 정밀 자동화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자동 현장진단 검사 시스템개발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선두 주자로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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