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광 기자 ] 특급 호텔들이 경쟁적으로 ‘특급 셰프’를 영입하고 있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두 호텔을 책임지는 새 총주방장으로 25년 경력의 벨라 뤽 셰프를 최근 선임했다. 뤽 신임 총주방장은 1976년 독일에서 태어나 1992년 요리를 시작했다. 독일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인터컨티넨탈 쉐라톤 켐핀스키 등 글로벌 호텔 체인을 거쳤다. 직전까지 독일계 켐핀스키호텔 베이징 루프트한자 센터에서 호텔 내 전 식음료(F&B) 부문을 책임졌다. 뤽 신임 총주방장은 “인터컨티넨탈호텔에만 있는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도 이달 중순 총주방장을 교체했다. 파크하얏트 광저우를 개관 1년 만에 세계 60여개 파크하얏트호텔 중 식음료 부문 1위로 올려 놓은 마르코 울리치 셰프(사진)가 새 주방장이 됐다. 울리치 신임 총주방장은 1981년 독일 출생으로 2000년부터 요리를 시작했다. 독일 켐핀스키호텔을 시작으로 팰리스루체른, 하얏트 등을 거쳤다. 울리치 총주방장은 “국내외 고객을 아우르는 다양한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크하얏트 서울은 스페인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마팅 베라사테기’ 출신 페레디코 하인즈만 셰프를 총주방장 자리에 앉혔다. 현재 호텔 내 레스토랑과 룸 서비스, 연회 등을 총괄하고 있다. 20년 경력의 하인즈만 총주방장은 2012년부터 2년간 파크하얏트 서울의 메인 레스토랑 ‘코너스톤’을 총괄했다. 이후 파크하얏트 도쿄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뉴욕 그릴 앤 바’를 3년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대학에서 식음료와 마케팅을 전공한 뒤 소믈리에와 셰프 자격증을 취득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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