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가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홈쇼핑 GS샵과 '홈쇼핑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 PC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GS샵의 홈쇼핑방송과 T커머스 채널인 'GS MY SHOP'의 방송을 실시간 시청하며 주문할 수 있다.
방송 중인 GS샵 상품들은 TV방송과 동일한 가격으로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본품 구매 시 포함된 사은품도 그대로 받을 수 있고, 방송 편성표를 확인해 미리 구매도 가능하다. 11번가에서 OK캐쉬백으로도 결제 가능하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렌탈, 보험 등 상담이 필요한 무형제품은 전화 구매만 가능하다. GS샵에서 방송 중 제공하는 무이자할부 혜택과 경품 지급 행사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상품 배송은 GS샵 전담 배송원이 담당하며, 교환·반품 시 전담 배송원이 직접 방문 수거를 진행한다. GS샵 상품을 11번가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1899-3999)도 운영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1번가는 모바일 앱 내 '홈쇼핑' 탭을 새롭게 구축했다. GS샵뿐만 아니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의 7000여개 제품을 판매하는 코너다.
홈쇼핑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11번가 내 홈쇼핑 제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했다. 지난해 총 거래액은 2015년보다 350%나 뛰었다.
11번가는 GS샵 입점을 기념해 18일까지 'GS SHOP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일아티스트 박은경과 협업한 '데싱디바X유니스텔라 콜라보 컬렉션'(7만8900원), '고래사어묵'(3만7900원), 방송인 박지윤이 추천하는 '욕망 스무디'(20팩, 7만8900원) 등 4000여개 인기 상품을 판다. 행사 기간 GS샵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7%의 신용카드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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