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와 미키정이 결혼 10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하리수가 세간의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리수는 12일 이혼설 보도이후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떴다. 남편의 사업실패를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말도 안되는 억측 그만해라"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치볐다.
하리수는 이어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왔다"면서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갈 바라고 사랑한 게 아니였기에 서로를 응원할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결혼한 하리수와 미키정은 6살 연상연하 커플이면서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의 결혼’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각종 방송에서 잉꼬부부로 모습을 내비쳐온 이들이라 이혼 보도가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음은 하리수 심경 전문>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떳네요! 첫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거 때문에 한거 아니니까 말도 안되는 억측들 그만하시구요.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만큼 친한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갈 바라고 사랑한게 아니였기에 서로를 응원할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것이니 더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세요.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