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색 샤이니 샴푸, 엄마들 사이 입소문
[ 민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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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미국 생활용품 브랜드 존슨앤드존슨 제품의 애칭이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이들 제품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품절되기도 했다. 이런 인기가 애칭으로 이어졌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이 아동용 제품 시장 강화를 위해 내놓은 ‘존슨즈’가 인기다. 톡톡 튀는 색상과 특이한 이름을 붙인 것이 주효했다. 민트색 용기에 담은 ‘감기바스’는 작년 겨울 해외 직구(직접구입)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배송비까지 내며 이 제품을 구입하던 국내 소비자를 위해 한국존슨앤드존슨은 국내 판매를 앞당겼다. 지난해 11월 출시를 앞두고 11번가에서 진행한 사전예약판매에서 이틀 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동나 행사를 일찍 마감했다. 감기바스로 불리는 ‘베이비 수딩 바포 바스’는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멘톨 등을 넣어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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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기는 컬러 마케팅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유아용 시장에서 오랫동안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아동용 제품군을 차별화된 색상으로 공략한 것이 먹혔다는 얘기다. 파란색 ‘용감샴푸’는 외부 활동이 잦아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을 위해 개발했다. 상쾌한 향이 12시간 동안 지속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환절기와 여름철에 판매가 높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오는 7월 용감로션과 용감바스를 새로 출시하고 키즈 제품군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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