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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9층 높이 320가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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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9층 높이 320가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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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위 조건부 통과
용적률 140%…2019년 준공
분양가 3.3㎡당 1억 넘을 수도



[ 선한결 기자 ] 서울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최고 9층 높이 최고급 아파트 320여 가구가 들어선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 개발안이 지난달 23일 열린 서울시 14차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했다. 한남동 680의 1 일대 5만9393㎡ 부지에 최고급 아파트 320여 가구를 건립하는 안이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214~273㎡다. 대형 펜트하우스도 일부 포함됐다. 한남동에 적용되는 고도제한에 맞춰 높이는 5~9층으로 설계했다. 용적률은 140%를 적용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대로변 측벽 경관을 개선하고, 1개 동의 지하주차장 층고를 조절하는 경미한 변경사항이 조건으로 붙었다”고 설명했다. 집중 호우를 대비해 최하층 바닥 슬래브 두께를 재검토하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 부지는 지난해 5월 대신증권 계열의 부실채권 투자 전문업체 대신F&I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6242억원에 사들였다. 설계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맡았다. 지난달 프로젝트파이낸싱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관할구청의 사업시행 인가를 거쳐 이르면 올해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준공이 목표다.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최고 1억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2011년 입주한 인근 고급주택 단지 한남더힐의 실거래가는 3.3㎡당 최고 7000만~8000만원 선이다.

최근 한남뉴타운 3구역의 개발 밑그림이 서울 재정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외인아파트 개발사업도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전통적 부촌(富村)인 한남동 일대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신축 펜트하우스는 국내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며 “대로를 접하고 평지에 있어 한남더힐보다 접근성이 좋지만 남산·한강 조망은 어렵다는 점을 자산가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분양 성패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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