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과 천우희가 기자로 분한다. tvN 새 드라마 '아르곤'을 통해서다.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드라마 제목 ‘아르곤’은 극 중 주간 탐사보도 프로그램 제목으로 등장한다.
김주혁은 극 중 탐사보도 프로그램 ‘아르곤’의 팀장이자 기자 겸 앵커 ‘김백진’ 역을 맡는다. 모든 일 처리에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인물. 팩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직한 보도를 가장 우선으로 추구하는 언론인이다.
‘구암 허준’, ‘응답하라 1988’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는 김주혁은 “진실만을 보도하는 참된 언론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절실한 때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작품과 캐릭터가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연기자로서 의미 있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맛보는 묘한 짜릿함이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분들에게도 쾌감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아르곤’을 통해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천우희는 계약직 기자 ‘이연화’로 분한다. 연화는 계약만료를 3개월 앞두고 탐사보도팀 ‘아르곤’에 배정받게 되고 정식기자가 되기 위해서 고군분투 한다. ‘아르곤’ 팀장 김백진(김주혁 분)에게 호되게 훈련 받으며 점차 뉴스의 보람과 재미를 배워가며 기자로 성장하게 되는 것.
천우희는 “인물과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린 대본이라 끌렸다. 또 '연화'가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인내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흥미로웠고, 다른 캐릭터들 역시 입체감이 살아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인들을 그리는 만큼 진정성이 담기도록, 시청자분들이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덧붙였다.
장르물부터 로맨틱 코미디, SF까지 다양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 tvN과 명실상부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이자 최근 충무로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김주혁, 천우희가 만나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아르곤’은 올 9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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