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위험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지난 4월 깜짝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4개 손보사(삼성, 동부, 현대, 메리츠) 합산 순이익은 2846억원,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22.3%로 나타났다"며 "이는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사고액 급감으로 위험손해율이 개선됐고, 3월 절판으로 4월 인보험 판매가 감소하면서 추가상각 등 영업경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4월 위험손해율은 지속 가능한 레벨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다만 지속적으로 당사 예상보다 장기(경과)손해율이 레벨 다운되고 있어 이익 증가세의 가시성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동부화재의 자동차 매출 확대가 눈에 띈다"며 "동부화재의 독보적인 점유율 확대의 지속 여부, 이에 따른 기본보험료 조정에 대한 2위사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일부 열어 두어야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5월에 동부, 현대 모두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적정성(RBC)의 여유가 생기고, 장기보험에서의 위험률차 개선이 가속화되면 자동차 요율에서의 전략의 변경은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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