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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기본에 충실"…사소한 위험요인도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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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경영에 매진하는 기업들


[ 공태윤 기자 ]
허창수 GS 회장은 언제나 기회가 될 때마다 무재해, 무사고를 위한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허 회장은 “사고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등 안전에 대한 기본원칙을 철저히 다져야 하며,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최악의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예측해 주도면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GS칼텍스는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 아래 지속적인 안전관리활동을 해오고 있다. GS칼텍스는 ‘안전우선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무재해 달성’을 위한 정직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안전환경과 관련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4년 최고경영자(CEO) 직속 CSO(Chief Safety Officer)를 신설했다. 사업장 안전진단, 사고 근본 원인 조사, 위험성 평가, 안전환경감사 기능을 전담하는 안전진단팀도 새로 만들었다. 특히 20년 이상 여수공장에서 근무한 공정전문가, 장치전문가, 안전전문가 및 박사급 임직원들이 협업해 GS칼텍스의 기술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설비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있다.

GS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전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합숙하며 안전교육을 하는 ‘안전혁신학교’를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다. 2014년부터는 3대 경영방침 중 아예 ‘안전’을 맨 앞에 내세웠다. GS건설의 안전 교육은 철저하게 현장과 실습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는 특징이 있다.

GS건설의 안전 교육을 대표하는 곳은 ‘안전혁신학교’다. 2006년 3월 업계 최초로 설립된 안전혁신학교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용인기술연구소에 건설됐다. 건설업계에서 별도의 안전교육시설을 만들어 놓고 교육하는 곳은 GS건설이 유일하다. 이곳에서는 각종 재해 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션해 철저하게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도 전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관리감독 임직원까지 포함되며 이들 모두 의무적으로 합숙 훈련을 받아야 한다.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1만2823명이 교육을 받았다.

GS리테일은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점검, 교육, 홍보 등 엄격한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각 점포 및 물류센터에서 자율 안전점검도 한다.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GS EPS는 발전소 내에서 수행되는 모든 작업은 안전전문가가 미리 작업현장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뒤 허가해 주는 작업허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작업자에 대해서는 작업 전 별도의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가능성을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다. 매시간 단위 지정 구역을 순찰한 뒤 설비 이상징후를 신속하게 파악, 대응할 수 있도록 한 ‘현장 순환점검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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