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완 기자 ] 인천시는 29일 수인선에 청학역을 신설하기로 하고 신설 계획안을 발표했다. 수인선은 인천역과 수원역을 오가는 복선 전철(총연장 52.8㎞)로 2012년 6월 인천 송도역과 오이도역 구간(13.2㎞)만 우선 개통했다. 지난해 2월부터 인천역에서 송도역까지 6.9㎞를 연장 운행 중이다. 수인선은 2018년 말 수원역까지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학역 신설에 약 5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따라 건설 중인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청학역이 신설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 연수구 청학동은 인구 3만여 명(1만2700가구)이 거주하며 공동주택 10개소, 중·고교 3개가 있는 인구밀집지역으로 철도교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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