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규 기자 ] 삼성중공업이 26일 남준우 부사장(사진·59) 등 네 명을 승진·발령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매년 12월 말 임원인사가 있었지만 이번엔 삼성 사장단 인사가 늦어지면서 중공업도 미뤄졌다”며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하되 조선산업 위기 극복 차원에서 승진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거제조선소장을 맡게 된 남 부사장은 1983년 입사해 PM팀장(상무), 생산1담당(전무)을 거친 생산관리 전문가다. 삼성중공업은 매년 10여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에는 ‘수주절벽’으로 인사 규모를 크게 줄였다. 삼성중공업은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박대영 사장이 작년 7월부터 매월 월급을 반납하고 있으며 임원은 30%, 과장급 이상 직원은 15~20%를 반납해 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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