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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아이돌까지…김무성 '노룩패스' 패러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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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노룩패스' 패러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노룩패스' 패러디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23일 일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입국장에서 자신의 수행원과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캐리어를 밀어 전달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며 김무성 의원을 향한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일명 '노룩패스'라 불리는 이 행동을 패러디하는 영상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방송인 유병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행사 마치고 서울 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병재는 자동문을 통과하면서 스태프로 보이는 한 사람에게 캐리어를 보지도 않고 전달하고 있다.

최일구 MBC 전 앵커는 25일 민주종편TV '최일구의 팩트폭력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일구의 노 룩 패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약 23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최 전 앵커는 김무성 의원의 얼굴의 붙여진 쓰레기통을 오른편으로 밀어 보냈고, 한 남성이 이를 받는다.


가수 선미는 25일 자신의 SNS에 “제 짐은 제가 챙길게요”라는 글과 함께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직접 들고 있는 모습이다.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를 의식해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나인뮤지스 전 멤버 문현아도 '김무성 노룩패스' 패러디에 동참했다. 그는 25일 공개한 영상에서 캐리어를 끌고 나오더니 앞만 본 채 캐리어를 옆으로 밀어버린다. 이 영상을 찍던 여성은 "누가 받으러 가야하는데 이거"라고 말하자 문현아는 소리내 웃으며 캐리어를 집으러 간다.

그룹 투포케이 역시 26일 오전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을 가는 길에 김무성의 노룩패스 패러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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