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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등반 성공한 김자인 선수 "다음 목표는 2020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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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클라이밍(암벽등반) 선수가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김자인 선수는 세계 여성 가운데 가장 높은 건물을 맨손으로 등반한 주인공이 됐다.

김자인 선수는 등반에 성공한 뒤 "높아질수록 잡는 부분이 좁아져서 좀 힘들었다"며 "하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한층, 한층 재미있게 등반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김자인 선수는 "도전하고 성공하는 제 모습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클라이밍'이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메달 욕심보다, 2020년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개인적 꿈"이라며 "롯데월드타워도 도전과 희망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자인 챌린지 555' 행사는 김 선수의 말처럼, 국민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롯데가 마련한 이벤트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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