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균 기자 ]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차세대 연료인 가스하이드레이트(NGH) 추출에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NGH는 물 분자 안에 메탄이 함유된 얼음 형태의 물질이다. 불을 붙이면 메탄이 타면서 녹아 물과 천연가스로 바뀐다. 석유 대체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해저나 지하 수백m 퇴적물 속에서 발견돼 채취하기가 어렵다.
중국 지질조사국은 지난 10일부터 남중국해 1266m 깊이 해저에서 12만㎥를 채취했다. 하루 최대 추출량은 3만5000㎥에 달한다.
한편 중국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구속력 있는 ‘남중국해 행동준칙’ 초안 마련에 합의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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